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 것에 대해서는 말을 잘 못한다. 이전에 만들었고 운영했던 블로그들에도 정작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쓴 적이 별로 없다. 항상 내가 조금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했다. 나는 많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 이야기하지 않지만 약간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라면 얼마든지 말할 수 있다. 조금 좋아하는 건 말하고 싶은 것도 조금이니까 딱 그 정도만 말하면 된다. 하지만 많이 좋아하는 건 말하고 싶은 게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쓰기가 싫다.

이 얘기를 왜 하냐면; 지금 발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주제가 클래식이다. 좋아하는 주제라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, 이러니까 또 아무것도 쓰기가 싫어진다. 하고 싶은 싶은 이야기들 중에서 발표에 쓸 것들만 골라내야하는데 그게 너무 귀찮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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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eom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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